MBC 새 드라마 ‘오! 주인님’이 배우 이민기의 알몸 노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MBC 측은 해당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 1회에서 남자 주인공 한비수(이민기 분)가 샤워를 하던 중 화장실에 들어온 여자 주인공 오주인(나나)을 마주치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알몸으로 샤워한 배우 이민기의 모습이 복숭아 이모티콘으로 주요 부위만 가려진 채 전파를 탔다는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굳이 알몸을 화면에 담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불만을 쏟아냈다. 성적인 표현이 담겨 있진 않지만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15세 관람가에 부적절한 장면이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MBC 측은 여러 연예매체를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MBC 콘텐츠를 다시보기 할 수 있는 ‘웨이브’엔 ‘오! 주인님’의 다시보기가 삭제된 상태다. 인터넷에 노출된 해당 클립 또한 삭제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