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BTS, 日서 신곡·베스트앨범 줄줄이 발매

입력 2021-03-26 17:29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신곡 ‘필름 아웃’(Film Out)과 베스트앨범을 연달아 발표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6일 BTS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다음 달 2일 신곡 필름 아웃 발매 소식을 전했다. BTS 멤버 정국이 참여하고, 일본 밴드 백넘버의 시미즈 이요리가 만든 발라드곡이다. 일본에서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 주제곡이다.

6월엔 일본 베스트앨범 ‘BTS, 더 베스트’도 공개한다. ‘DNA’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 ‘아이돌’ 등 2017년부터 약 4년 반 동안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 및 앨범 수록곡과 일본 오리지널 곡인 ‘스테이 골드’ ‘유어 아이즈 텔’ 등 총 23곡이 담겼다. ‘다이너마이트’도 보너스트랙에 실린다.

BTS는 2014년 ‘노 모어 드림’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정규앨범 4장과 싱글 10장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선보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발매 당일에만 약 45만 장 판매됐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해외 아티스트 앨범이다. 최근 제35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총 8개 부문 상을 받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