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LH 사태 부끄럽고 통탄…김영춘은 반듯한 사람”

입력 2021-03-26 10:3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부산진구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언급하며 “지도자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 한다”며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답답할 만큼 반듯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부산 현장회의에서 “LH 사태는 몹시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로, 직원들의 도덕적 문란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는 점에서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6일 부산진구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현장회의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이제 공직사회가 다시 도덕적 긴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부산시장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와 연결지었다.

이 위원장은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돈 욕심이 많고 책임감이 부족하고 공직관도 희박한 사람이라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김영춘 후보는 정치를 비장하게 해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