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대비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12승5패(세트득실 +10)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젠지(12승5패 세트득실 +12)와의 격차를 좁혔다.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두 팀은 이제 정규 리그 종료까지 각각 1경기씩만을 남겨놨다. 한화생명은 오는 28일 T1과 맞붙는다. 젠지는 26일 DRX와 대결한다.
프레딧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5승12패(세트득실 –13)가 됐다. 현재 9위에 있는 프레딧은 오는 27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전을 2대 0으로 이겨도 6위 자리에 오르지 못한다.
한화생명이 ‘데프트’ 김혁규(징크스)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쉽게 따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대지 드래곤 전투에서 사상자 없이 2킬을 가져가 우위를 점했다. 천천히 프레딧의 숨통을 죈 이들은 25분경 내셔 남작 둥지 전투에서 2킬을 추가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재정비 후엔 바텀으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압도적인 완승이었다. 초반 두 번의 정글 지역 전투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린 게 주효했다. 한화생명은 큰 어려움 없이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이어 24분경 상대 넥서스 앞에서 에이스로 승리를 자축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