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서 흉기 들고 자해 소동 벌인 50대男 구속

입력 2021-03-25 16:13

파출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파출소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파출소에 나타났다. 칼을 들고 들어온 A씨는 ‘자해를 하겠다’며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여 분간 대치하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여러 차례 경찰에 민원성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