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운 순천대 사회과학대학장과 가족, 대학 발전기금 3000만원 기탁

입력 2021-03-25 15:13
순천대 사회과학대학 이병운 학장(사진 오른쪽)이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하고 고영진 순천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순천대 제공>

순천대는 사회과학대학 이병운 학장과 그의 가족인 진보석 이병숙 대표,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이 학교발전을 위해 총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탁식에서 이병운 교수는“모교인 순천대학교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기탁을 결심하자 온 가족이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주변에 순천대학교의 발전이 지역 발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기부 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의 큰 누나이자 진보석 이병숙 대표는 앞서 순천대학교 후원의 집으로 등록하여 꾸준히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이날 500만원을 추가 기탁해 총 기탁 금액이 1500만원을 넘어섰다.

또한 이 교수의 형수인 김미영 본부장도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하며 이병운 교수 가족의 기탁금액은 누적 약 5000만원을 달성했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온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탁을 결심해주신 데 감사하다”며,“기부해 주신 기탁금을 순천대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힘찬 2021년을 맞이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법학과 이병운 교수는 한국비교노동법학회장 및 한국사회법학회 부회장, 순천시장기발전자문위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법무부 및 인사혁신처,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방자치단체의 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학술연구, 정책 자문 활동 등을 활발하게 수행해왔다. 현재는 순천대 사회과학대학장 겸 경영행정대학원장으로서 대학과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