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사 펄어비스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25일 펄어비스는 “지난 1월 올해 연봉 협상을 통해 인상한 연봉 외에 800만원 연봉 추가 인상, 200만원 추가 보상, 자사주 지급 등의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펄어비스측은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인사 보상 취지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펄어비스는 정규직,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연봉 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800만원을 일괄 인상해 4월 1일자로 적용한다.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조정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추가 보상금 200만원도 4월 1일 일괄 지급한다. 직원들에게 자사주도 지급한다. 지급 규모와 기준을 정해 추후 사내 공지한다.
펄어비스는 2017년 포괄임금제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폐지하고 초과 근무에 대해서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자녀 인원 제한 없이 1명당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양육비와 회사 인근 거주시 매월 50만원을 거주비로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자녀의 학자금 지원(최대 연 700만원 지급) ▲난임 부부 의료 비용 지원 ▲부모요양비 지원 ▲가족 상해보험 지원 ▲복지카드 제공 등의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