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원 나선 황교안 “정책대안 제시할 것”

입력 2021-03-25 11:32 수정 2021-03-25 21:4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윤성호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정치 복귀를 공식선언한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나라를 살리려 일어서는 사람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한가하게 개인의 이해관계를 계산해 옥석(玉石)을 가려서는 안 된다”며 화력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 캠프 제공

황 전 대표는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표는 결코 아니다. 여론조사 선두가 승리를 보장하지도 않는다”면서 “허상을 쫓다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오 후보와 국민의힘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후보와 우리의 정성이 시민들에게 통해야 하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전 대표는 “투표일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시민을 찾아뵙고, 오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드릴 것이다. 투표장에 가시도록 요청드릴 것”이라며 “서울시민께 꼭 필요한 정책대안도 국민의힘에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