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성화 출발, 첫 주자는 ‘나데시코 재팬’

입력 2021-03-25 10:29 수정 2021-03-25 10:31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 우승 당시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일본 후쿠시마현 J빌리지 국가대표훈련센터에서 도쿄올림픽 성화를 들고 출발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튜브 채널 생중계 캡처

도쿄올림픽 성화가 25일 오전 9시40분 일본 후쿠시마현 J빌리지 국가대표훈련센터에서 출발했다.

첫 주자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던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당시 일본 축구대표팀, 일명 ‘나데시코 재팬’ 선수들이다.

성화는 전국 47개 도도부현을 순회한 뒤 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7월 23일 주경기장인 도쿄 국립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화가 출발한 이날은 올림픽 개막까지 120일 앞으로 다가온 날이다.

오전 9시 시작된 성화 출발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객이 초청되지 않았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참석하지 않았다.

성화 릴레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튜브 채널 및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