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428명)보다 2명 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각종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00명대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모습이다.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에 10만명 선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47명, 서울 127명, 경남 30명, 강원 27명, 부산 20명 등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709명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