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 그룹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50)가 임사라(37) 변호사와 결혼한다.
임 변호사는 24일 SNS에 “기다려온 인생의 반쪽을 찾아 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지누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다만, 결혼식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2세 소식도 전했다. 임 변호사는 “가족이 한 명 늘었다”며 “쥬니어, 검이, 사랑이 다섯 식구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적었다.
지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차후 해외에 있는 가족과 조용히 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으로 데뷔한 지누는 ‘전화번호’ ‘말해줘’ 등 히트곡을 내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06년 배우 김준희와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했다. 임 변호사는 2018년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로 활동했으며, 유명 연예인들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