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은 ‘편의점’, 오세훈은 ‘차량기지’…공식 선거운동 시작

입력 2021-03-25 00:3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각각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 방문’에 나선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일 2주 전인 25일부터 가능하다.

박 후보는 25일 자정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약 1시간 가량 직접 물건을 판매하면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이후의 일상 회복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 후보는 같은 시각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한다. 오 후보는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오는 막차를 맞이한 뒤 열차 안팎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이 중요 현안인만큼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재보선 공식선거운동은 25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