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지역 농수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추진한다. 2025년까지 수출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24일 경북통상(주)과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퍼푸드, HMR(가정 간편식)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상담 창구 역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지역 농수특산품 생산·제조·가공 업체 20여곳이 참석했다.
시는 그동안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수출 품목 및 국가 다변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는 신선농산물 500t 10억원을 수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품목은 쌀, 토마토 2개 품목에서 12개로 늘어났다.
수출 국가는 일본, 캐나다, 미국 위주에서 UAE, 호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10개 국가로 확대됐다.
또 포항시 남구 청림동, 동해면이 지난해 ‘여름 무’ 경북도 최초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북구 죽장면에 배추 및 양배추 수출전문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시장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