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국회에 ‘기후 위기 처방전’ 전달

입력 2021-03-24 11:22 수정 2021-03-24 11:23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2030년 탄소 감축 목표가 빠진 기후위기 대응 법안에 대해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2030년 탄소 감축 목표가 빠진 기후위기 대응 법안에 대해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2030년 탄소 감축 목표가 빠진 기후위기 대응 법안에 대해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그린피스는 유엔(UN)에서 전 세계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취합해 낸 결론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 감축)를 의사의 처방에 비유했다. 퍼포먼스를 위해 폭 2m, 높이 3m의 대형 처방전 봉투를 설치하고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치와 재생 에너지 확대, 내연 기관차 퇴출 및 전기차 전환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2030년 탄소 감축 목표가 빠진 기후위기 대응 법안에 대해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활동가들은 현재 국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 발의 된 총 4건의 법안(기후위기대응법안, 기후위기대응 기본법안, 탈탄소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정책 특별법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안) 중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담은 법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