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2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100㎜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포탄은 지름 100㎜, 길이는 400㎜ 규모였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노동자를 대피 조치하는 등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의 통보를 받은 군은 창원에 있는 폭발물처리반(EOD)을 출동시켜 탄의 종류를 확인한 뒤 회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105㎜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고, 앞서 7월에도 해운대구의 한 하수관 공사장에서 100㎜ 포탄 1발이 발견돼 군이 회수한 바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