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산불, 헬기 7대 투입 진화 중

입력 2021-03-23 17:59
23일 오후 산불이 난 홍천군 화촌면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3일 오후 3시52분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서 산불이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함께 진화 헬기 7대, 진화차 15대, 진화대원 등 16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은 60%다. 불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추정된다.

홍천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근지역으로 산불 확산 위험성이 있으니 지역 주민은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불이 난 지역에는 초속 5∼6m의 바람이 부는 데다 벌채 잔재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에 주불 진화를 끝내고 정확한 피해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