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세계 16개 도시대표들과 온라인 포럼

입력 2021-03-23 17:08
권영진 대구시장. 국민DB

대구시는 23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이 타이베이시에서 개최하는 ‘2021 스마트시티 서밋 & 엑스포(Smart City Summit & Expo)’ 행사의 온라인 포럼에 참가해 세계 16개 도시와 ‘뉴노멀 시대를 향한 스마트시티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서밋 & 엑스포는 2014년부터 8회째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 도시 정상회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타이베이 시장, 체코 프라하 시장, 터키 앙카라 시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시장 등 13개국 17개 도시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타이베이시에 이어 두 번째로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대구시 5+1 신산업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발표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QR코드 출입자 관리’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등 대구시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소개하고 코로나 이후 뉴노멀을 준비하기 위해서 도시의 회복 탄력성 극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휴스타 프로젝트,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교통체계, 대구 원(ONE)네트워크, 수성알파시티 테스트베드 조성 등 대구시의 핵심 사업도 소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 다양한 도시 정상들과 뉴노멀을 향한 스마트시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해외도시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