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의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필요”

입력 2021-03-23 16:50
김민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지난 22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손 차관을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올해 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하철 8호선을 7호선과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탑석역으로 연결하면 의정부를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7·8호선, 의정부경전철, GTX-C노선과 B노선, 1호선과 4호선까지 쉽게 환승이 가능하게 돼 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8호선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탑석역 주변은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이 확정됐고, 도심공항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의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또한 복합문화융합단지와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캠프스탠리의 반환 이후 개발 또한 예정돼 앞으로 높은 교통수요가 예상되는만큼 반드시 8호선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요청에 대해 손 차관은 “경기북부와 남부간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8호선 연결사업의 필요성이 충분히 있어보인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세종시를 방문,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한 바 있으며,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과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을 연이어 만나는 등 다각도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