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조달청이 공공조달을 활용해 혁신 제품의 구매·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조달청은 23일 창업·벤처기업이 만든 혁신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 발굴 및 판로지원, 지역 내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제품 발굴과 구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 등에 참여한다.
조달청은 혁신조달 종합플랫폼 ‘혁신장터’를 통한 혁신제품 정보 제공,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우수사례 발굴과 혁신조달 경진대회 등을 추진한다.
대전지역 혁신제품 지정업체는 아동 정서 행동관찰 시스템을 개발한 ‘주식회사 나무와 숲’을 비롯해 총 34개사다.
혁신제품 지정·구매 등 자세한 사항은 혁신제품 전용 쇼핑몰인 ‘혁신조달플랫폼(혁신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기관이 우수 창업·벤처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