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졌다’…SK바이오사이언스 멈추지않는 하락세

입력 2021-03-23 16:43

‘따상’으로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나흘째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3% 내린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장 초반 한때 3%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장이 열린 지 1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부터 하락 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일인 지난 18일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16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가는 사흘간 16.86% 하락했다. 앞으로 7.47%(1만500원)만 더 내려가면 상장일 시초가인 13만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후 나흘 연속 외국인은 팔고 개인은 사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도 외국인 92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1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누적으로 개인은 23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0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