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는 파주”

입력 2021-03-23 16:05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파주로 바꾸자’ 캡처.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가 이전의 예고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9일 ‘파주시의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뮤직비디오·CF 패러디 홍보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공공기관의 최적지는 파주입니다.’라는 타이포그래피 영상, 지난 10일 최종환 파주시장이 직접 출연한 ‘파주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강력한 8비트 리듬에 아날로그 사운드를 더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파주로 바꾸자’다. ‘네가 고민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 그 지역에는 미안하지만 네 이전이 탐나.’ ‘네 자린 내가 맞는 것 같아. 내게 기회를 줘.’ 등의 재치 있는 가사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 G마켓 CF를 패러디한 영상도 파주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있다.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파주, 파주, 파주, 파주’ ‘와라, 와라, 와라, 와라’ 등 반복적인 가사로 중독성과 눈을 사로잡는다.

이 같은 홍보 영상은 파주시 공직자들이 기획, 촬영, 편집부터 영상 출연, 음원녹음, 소품준비까지 모두 직접 참여해 자체 제작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8만 파주시민은 실효성 있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이 될 공공기관 이전을 간절히 염원한다”라며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파주시야말로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최적의 입지인 것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를 뛰어넘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