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네요” 브레이브걸스 ‘단발좌’ 짠한 과거 라방

입력 2021-03-23 16:01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의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 멤버 유나의 짠했던 과거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켠 유나는 시청자가 별로 없어 다소 처진 모습을 보였다. 유나는 “밤에 켜도 사람이 없네요”라며 “낮에 켜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시간은 상관이 없던 거였다. 그냥 사람이 안 들어오는 거였다”고 낙담했다.

유튜브 '플레이돌' 채널 캡처.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공개된 해당 과거 영상은 하루만에 조회 수 13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때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지금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다행이다” “음악방송에서 1위했을 때 눈물흘리던 이유가 있었네” “단발좌 앞으로는 꽃길만 걷자” 등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겼다.

브레이브걸스 유나 인스타그램 캡처.

유나는 최근 한 방송에서 “(우리가) 가수로서 노래로 희망을 주는 것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다른 의미로 희망을 줬다는 게 기분이 정말 좋다”고 ‘롤린’의 인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