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내년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제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사실상 내년에 완전고용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번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사람들이 성장하는 경제를 맞게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미국 정부가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제의 취약 분야에 대한 구제책을 신속하게 집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또 사람들이 주택 임대료와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 수급에 필요한 서류 요건을 간소화하는 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정 수급을 막는 데 필요한 합리적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