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영삼)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2019년부터 3년째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12월까지 웰다잉(well dying) 건강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솔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가톨릭대의 ‘오솔길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학과와 학문 간 융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노인의 상실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VR 프로그램 개발은 컨소시엄형 중 장기형으로, 2년간 총 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책임자인 김숙남 간호학과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시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자신이 살아왔던 부산에서 생애 말을 맞을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사업 선정 소감을 밝혔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