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1-03-23 15:24
오솔길 프로젝트 관련 사진.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영삼)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2019년부터 3년째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12월까지 웰다잉(well dying) 건강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솔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가톨릭대의 ‘오솔길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학과와 학문 간 융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노인의 상실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VR 프로그램 개발은 컨소시엄형 중 장기형으로, 2년간 총 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책임자인 김숙남 간호학과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시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자신이 살아왔던 부산에서 생애 말을 맞을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사업 선정 소감을 밝혔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