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개 농장에서 번식견으로 있었던 강아지를 현재 임시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청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청하 ‘Bicycle’ 컴백주 음악방송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곡을 소개하기 위해 음악방송에 출연한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청하는 음악방송 녹화방송을 진행하느라 바빠 보였다. 그 와중에 청하의 대기실에 새로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앙증맞은 강아지 한 마리였다. 아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귀여움을 뽐냈다.
청하는 아란이를 꼭 안고 돌아다니며 애견인으로서 팔불출 사랑을 뽐냈다. 청하는 아란이를 데려오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청하는 “데리고 지내야 할지 (보기 위해서) 임시보호를 하게 된 친구”라며 “아란이라는 이름은 직접 지은 것이다. 나이는 2년 정도 된 것 같다”고 강아지를 소개했다.
이어 청하는 “(병원에서) 더 이상 성장판이 닫혀서 크지 않는다고 한다. 공장에서 번식견으로 있다가 몸이 너무 작아서 교배가 되지 않아서 갈 곳을 잃은 친구다. 그래서 제가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하는 “오늘은 강아지가 아파 돌봐줄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현장에) 데리고 오게 됐다. 작고 소중하다. 앞으로 종종 인사드리겠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저와 함께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하는 지난 2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원래 강아지를 한 마리 키웠는데 임시보호 겸 치료를 위해 한 마리 더 데려오게 됐다며 아란이의 임시보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청하의 강아지 임시보호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훈훈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유기견 임시보호하는 청하 너무 멋지다. 아란이도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에서는 “강아지 공장은 다 없어져야 한다”며 상업적 목적으로 강아지들을 불법 교배하는 퍼피 밀(Puppy mill)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