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활짝 웃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 후보는 이날 단일화 승리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눈시울을 붉힌 채 “오늘은 위대한 서울시민의 선택의 날”이라며 “위대한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 가슴 한편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그러나 소감 발표가 끝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는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소통관에서 나와 이동하던 중에는 주먹을 불끈 지으며 벅차오르는 듯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 후보는 챠량을 타고 떠나기 전까지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정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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