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안철수 이긴 오세훈 만면미소…두 주먹 ‘불끈’ 감격

입력 2021-03-23 14:19 수정 2021-03-23 14:28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활짝 웃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 후보는 이날 단일화 승리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눈시울을 붉힌 채 “오늘은 위대한 서울시민의 선택의 날”이라며 “위대한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 가슴 한편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후보는 그러나 소감 발표가 끝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는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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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관에서 나와 이동하던 중에는 주먹을 불끈 지으며 벅차오르는 듯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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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챠량을 타고 떠나기 전까지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