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소득 임대아파트 7개 단지 태양광 보급

입력 2021-03-23 14:02
경남도는 올해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양산 6개 시에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은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임대아파트의 승강기, 보안등 등 공용시설에 사용되며, 입주민들은 공용전기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도는 이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 한다.

올해 경남도는 태양광 보급사업비는 14억8000만 원으로 도와 시가 7억4000만 원씩 부담한다. 임대아파트 7개 단지 5391세대에 622㎾규모를 보급하며, 가정 당 2만6000 원 씩 연간 1억4000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보급 사업’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5개 단지 9922세대에 1,250㎾를 보급했으며, 2억7000여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냈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써,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