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동의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요양병원 62.2%(77곳·1만673), 고위험 시설 61%(138곳·6465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동의율 76.9% 비교해 많이 낮은 수준이다. 요양병원 21곳과 요양시설 41곳은 동의율이 50% 미만이었고 일부는 10% 미만이었다.
낮은 동의율 결과에 대구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구군 보건소 등을 통해 백신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노인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