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여성들에 잇단 ‘커피테러’ 도주男…경찰추적

입력 2021-03-23 11:21 수정 2021-03-23 11:28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를 뿌리고 달아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여성을 상대로 ‘커피 테러’를 하고 다니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21일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서 이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버스정류장이나 벤치에 있는 여성을 향해 커피를 뿌리고 달아났다고 한다.

머리와 몸 등에 커피를 맞은 피해자는 총 6명이며 모두 20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주변이 어둡고 인적이 많지 않은 밤 9~12시 사이에 벌어졌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여성 특정 범죄로 의심되는 만큼 형사 인력을 총동원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