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346명…1주일 만에 300명대

입력 2021-03-23 09:32 수정 2021-03-23 10:28
지난 22일 경남 거제시 거제 한 병원 코로나 검사장에 많은 시민이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줄 서 있다. 연합뉴스

4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3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만942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415명)보다 69명 줄면서 지난 16일 363명을 기록한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까지 6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불거진 3차 대유행의 여파는 장장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월 11~14일)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최근 다중이용시설·직장·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경기에서 124명, 서울에서 97명, 경남에서 29명, 경북에서 20명, 인천에서 13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7명 늘어나며 누적 1704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704명 늘었다고 전했다. 누적 접종자는 68만560명으로 접종률은 84.8%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101건 새로 들어왔다. 이 중 중증의심 1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누적 신고 건수는 총 9804건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