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31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23t 규모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에 있던 어선 9척으로 번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인원 270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오전 6시 59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태안해경은 불을 피해 바다에 뛰어내린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 중 60대 선원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선박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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