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00명대 중후반 나올듯…오후 9시 307명 확진

입력 2021-03-22 22:03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나온 381명보다 7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0명(68.4%), 비수도권이 97명(31.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7명, 서울 92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인천 11명, 강원 9명, 부산·충남 각 8명, 울산·전북 각 6명, 충북 5명, 대전 4명, 대구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앞서 이날 6시 기준 대구 확진자가 7명으로 확인됐으나 경북과 중복 집계된 사례가 제외돼 2명으로 조정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반,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4명이 늘어 최종 415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400명대 발생 빈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363명→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7명꼴로 나왔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경남 거제시에서는 유흥시설, 직장과 관련해 각각 52명, 79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 강원 속초시 어린이집(누적 29명) ▲ 서울 노원구 공공기관(12명) ▲ 서울 송파구 교회(12명) ▲ 경기 성남시 외국인모임(14명) ▲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10명) ▲ 전북 전주시 농기계업체모임(12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