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에서 만난 복음’ 저자 우남식 목사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옐로카드”

입력 2021-03-22 14:23
대학마을교회 우남식 목사가 ‘성경 각 권에서 만난 복음’ 9번째 시리즈로 ‘예레미야에서 만난 복음’을 최근 출간했다. 우 목사는 책에서는 코로나19 시대 하나님의 경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는 코로나 19를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옐로카드’로 여긴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아직 기회가 있으니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조상들과 언약을 세우신 대로 유다를 회복하시고, 그들과 새 언약을 맺어 그들을 구원하시리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시는 것은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회복과 구원입니다.”

저자는 또 “심판이 하나님의 고유 영역이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을 용서하셨다”며 “우리도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 목사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상담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인하대학교 초빙교수로 교육심리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평생 설교(Preaching)하고 교육(Teaching)하고 글 쓰는 일(Writing)에 헌신해왔다. 특히 2011년 창세기를 시작으로 로마서, 사도행전, 마가복음, 옥중서신, 야고보서, 이사야 등 ‘~에서 만난 복음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는 추천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도착해 온갖 우상을 섬기고 부정과 부패, 음란과 쾌락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며 “우리도 같은 죄 때문에 코로나와 국가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책에는 먼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고 썼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