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0m의 부산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택시 승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17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을 지나가던 개인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A씨가 갑자기 문을 열고 바다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을 연결하는 광안대교는 상판과 하판의 복층 구조인데 수면에서 높이가 각각 50m와 45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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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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