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의겸 국회 입성…김진애, 24일 의원직 공식 사퇴

입력 2021-03-22 09:07 수정 2021-03-22 10:23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사직한다. 지난해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주 24일 본회의에서 제 국회의원직이 퇴직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전 대변인과의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져서 마음의 부담은 조금 덜고 간다”며 “지난 3주 동안 김 전 대변인이 많이 지지대가 되어 주셨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헌정사에 처음 일인지라 행정절차가 복잡했다”며 “이삿짐 거의 다 쌌고, 작은 행정처리 마무리하면 된다. 그동안 고마웠다. 뜨거웠다. 끝맺음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힘을 넣어주시며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열린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