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5주차 위클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21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5주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매치6~매치10)에서 40점을 추가했다. 앞서 20일 경기(매치1~매치5)에서 36점을 쌓았던 젠지는 총점 76점을 기록, 메타 게이밍(라틴 아메리카)을 3점 차이로 제치고 순위표 정상에 올랐다.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한 게 우승의 비결이었다. 젠지는 이날 치킨을 얻어내진 못했지만, 매치7부터 매치9까지 3위, 2위,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수성했다. 킬 포인트 역시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들은 매치10을 3킬, 5위로 마무리하면서 간발의 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88만397 달러(약 9억9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다른 국내 팀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T1은 51점을 기록해 11위로 완주했다. T1은 이날 매치9에서 무려 11킬을 올리면서 치킨을 얻어냈다. 아프리카는 25점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