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9만8665명이다. 확진자는 전날(452명)과 비교해서도 4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도 157명, 서울 125명, 경남 54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등이 발생했다.
확진자 추이도 지난 17일(469명)부터 닷새 연속 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2월 초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939명이며 23일간 총 67만6587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25건 늘어 지금까지 총 9782건이며 모두 경증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