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 신고 150건 추가돼 9757건… 대부분 경증

입력 2021-03-20 09:51 수정 2021-03-20 09:59
백신 접종 모습. 연합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150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150건 증가해 누적 9757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4%로,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4%, 화이자 백신 0.35%다. 이중 1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나머지 1건은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증상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5132명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22일 간 하루 1만5000명 이상이 백신을 맞았다.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인원은 67만5426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30%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한 셈이다. 정부의 목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