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다음세대를 위한 금융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13일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리 대표를 강사로 랜선 클래스를 개최했다.
CTS 아트홀에서 진행된 ‘랜선 클래스’는 ‘존리 대표의 자녀를 위한 유대인 금융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에는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60명이 참석했고, 사전 신청을 받은 200명의 시청자는 유튜브 접속으로 존리 대표의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존리 대표는 강연을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게 된 배경과 미국 유학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유대인의 금융 교육 방법을 예로 금융 조기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아이들에게 돈을 가르치지 않고, 한국 교육은 자본주의를 가르치지 않으며 금융 교육의 부재가 부모 세대의 노후 준비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다음세대의 금융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CTS문화선교본부는 “CTS의 방송시스템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존리 대표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오는 5월 비대면 화상 강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CTS온택트아카데미’에도 존리 대표처럼 정기적으로 훌륭한 강사들을 모시고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TS온택트아카데미’는 크리스천 온라인 교육 전문 사이트이다.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강사와 직접 얼굴을 보고 소통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성서, 상담, 선교, 교양, 취미 등 6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대학교, 실천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등 국내외 유명 신학교 총장 및 교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존리 대표의 강연은 유튜브 채널 CTS컬처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CTS 방송으로도 제작돼 방영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