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 조승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 치료제 연구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게임 및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의 개념과 특성, 시장 상황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아 이목을 끈다. 주최측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시대 ‘포스트 코로나 30개 유망기술’에 선정된 디지털 치료제의 성장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디지털 치료제(DTx) 연구조사 결과’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장병희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병희 과기정통부 생명기술과 과장, 강영규 식약청 첨단의료기기과 팀장, 박혁태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 김규동 보험연구실장, 신재원 에임메드 대표,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가 패널로 참석하는 토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각 계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활용 촉진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인기협 관계자는 “지난 6월 미국 FDA 게임 기반 어린이 ADHD 디지털치료제(DTx) 승인 이후,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사회적·의학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술과 의료 혁신이 결합된 개인 맞춤형 진료 방식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과 앱 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의 활용을 위한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와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네이버TV를 활용한 생중계로 진행된다. 자료집은 인기협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