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와대 경호처 과장 신도시 땅 매입…형은 LH 직원

입력 2021-03-19 14:48 수정 2021-03-19 15:13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청와대 직원 토지거래 내역 2차 조사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 경호처에 근무하는 직원이 3기 신도시 지역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는 해당 직원을 지난 16일 대기발령하고 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 관련 자료를 전달키로 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직원 토지거래 내역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경호처 직원(4급 과장) 1명이 2017년 9월 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의 토지 413㎡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퇴직 후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공동명의로 해당 토지를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