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천안시체육회, ‘천안영웅’ 이봉주 선수 돕는다

입력 2021-03-19 14:10
방송화면 캡처.

충남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가 투병 중인 이봉주 선수를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 간부공무원,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이 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천안시체육회도 한남교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구체적인 도움 방법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천안 출신인 이봉주 선수는 천안성거초와 천안천성중을 졸업했다.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며 국민영웅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 선수는 최근 ‘복벽 이상운동증’이라는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하루 속히 쾌차해 이봉주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