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입력 2021-03-19 10:24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경남 거제시가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전날 유흥업소와 목욕탕 발 ‘N차 감염’ 고리를 끊고자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높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적용 기간은 28일 자정까지 10일간이다.

거제시는 전날 거리두기 상향 계획을 밝히면서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대우조선해양에는 19일부터 3일간 사업장 폐쇄를 권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러나 방역을 강화하면서 정상조업을 하기로 했다. 19일은 정상조업을 하고 주말(20∼21일)은 조업을 최소화한다.

거제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옥포동 유흥업소발 ‘N차 감염’이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있는 아주동, 옥포동, 장승포동을 중심으로 18일 기준 확진자만 58명에 이른다.

거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