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일요일) 아침에 방송되는 ‘TV동물농장’에서는 ‘월정리 탈출견 보솜이’, ‘어쩌다 마주친 그 새’ 편이 방송된다.
이른 아침. 리트리버와 달콤한 굿모닝 인사를 나누고 거실로 나오는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 이정신 씨. 그가 동물농장에 도움을 요청해 제작진이 그의 집으로 향했다.
이정신 씨의 7년 차 반려견 리트리버 심바와 인사를 나눈 후 그가 특별한 친구를 보여주겠다며 제작진을 안내한 곳에는 있는 것 뜻밖에도 직박구리.
얼마 전 우연히 집 앞에서 날지 못하는 직박구리를 발견하고 행여 잘못될까 봐 녀석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팬들의 조언에 따라 정성스럽게 직박구리를 돌보며 ‘구리’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그러나 ‘구리’가 어느 정도 기력을 차려 움직임도 활발해졌음에도 제대로 날지를 못해 동물농장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과연 구리는 지금 어떤 상태인 걸까?
한편, 맑디맑은 제주 월정리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보다 더 시선을 끄는 견공 보솜이의 탈출기 또한 그려진다
바닷물에 발을 담근 채, 뭔가를 찾고 있는 견공 보솜이. 고개 한 번 들질 않고 물속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초집중하는 이유가 궁금하던 찰나! 멀리서 보솜이를 부르며 달려오는 한 여인. 보솜이의 주인 한나씨다.
상습 가출견 보솜이가 바다로 가는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TV동물농장 1013회는 오는 21일(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SBS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