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작…2주 뒤 항체 형성

입력 2021-03-19 07:41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 3주차에 들어간 가운데 20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들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에 들어간다.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20일은 첫 접종을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3주째가 되는 날이다.

화이자 백신은 전국 코로나19 치료병동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는 5만8000명이고, 전날 0시 기준으로 46.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치고 2주가 지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항체가 형성된다.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예방효과는 95%로, 10명 중 9명 이상이 항체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현재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도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65세 미만(31만명),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35만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7만5000명) 등이 접종 대상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