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지원사업 공모

입력 2021-03-19 01:00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문화다양성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내 산재한 다양한 문화·사회적 현상 및 현황을 중심으로 사업을 실행하고자 하는 관내 3인 이상의 단체 및 소그룹의 활동을 지원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및 가치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의 총인구 295만2237명 중 외국인 주민은 13만292명으로 전체인구의 4.4%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12.6%가량 증가한 수치로, 전국 총 외국인주민 대비 시·도별 외국인 주민 순위는 인천이 4위이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뿐만 아니라 인종, 소수자, 성별, 세대, 계층, 거주환경, 소속집단, 집단이 지향하는 가치 등 우리 사회에 산재한 많은 갈등과 서로 간 시선의 차이로 발생되는 차이의 폭을 좁히기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인천문화를 기대한다고 재단 관계자는 밝혔다.

인천 문화다양성 지원사업은 우리의 문화를 제공하고, 교육하고, 체험하게 하는 일방향적인 사업방식이 아니라 문화를 매개로 상호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함에 사업의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사업방식은 공연, 축제, 전시, 연구, 조사, 캠페인, 기타 자유 방식 등 신청 주체에서 계획하는 방식이면 뭐든 가능하다.

총 지원규모는 1억4000만원, 각 단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사업공고는 오는 28일 접수를 마감한다.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22일 오후 2시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사전신청과 자세한 공모안내 및 지원서식 등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