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5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했다.
T1은 18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5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의 매치13에서 치킨을 획득했다. 이로써 T1은 지난 17일 각각 매치8과 매치11에서 치킨을 얻어낸 젠지, 아프리카 프릭스에 이어 국내 팀 중 세 번째로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했다.
영리한 운영으로 만들어낸 치킨이었다. 3인 스쿼드로 ‘파이널 포’를 맞이한 T1은 팀 리퀴드(유럽), 버투스 프로(독립국가연합), 담원 기아와 대치했다. 담원 기아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버투스 프로도 곧 낭떠러지 위쪽에 포진한 리퀴드에 최후를 맞았다.
T1과 리퀴드의 최종 맞대결이 펼쳐졌다. T1은 리퀴드가 버투스 프로를 마무리하는 틈을 타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들은 연막탄으로 리퀴드의 시야를 마비시키고, 침착하게 포위망을 좁혀 1위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