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고속도로 ‘졸음·주시태만’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릴레이 알람순찰’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5~2019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79명 중 ‘졸음·주시태만’이 729명(68%)으로 사망사고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졸음 취약 시간대(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에 순찰차량 3~4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일렬로 주행하는 ‘릴레이 알람순찰’을 통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한다.
또한 고속도로에 설치된 VMS(도로전광표지)를 활용한 졸음운전 위험성 안내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합동 캠페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졸음·주시태만’인 만큼 장거리 운행에는 차량 내부환기를 자주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 휴게소, 졸음쉼터를 활용해 충분한 휴식 후에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