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3-18 16:19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이 17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가 17일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및 체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을 비롯한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공동사업 추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종목별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인재 자원 지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확산 노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 선임 및 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 회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수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한 전·현직 국가대표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고 배운다는 것만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꿈을 이뤄가는 데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장애를 가진 선수들과 화합할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