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 제자님, 내가 사인해줄게요” 큰별쌤 응원

입력 2021-03-18 15:57

EBS한국사 대표 강사 ‘큰별쌤’ 최태성이 ‘롤린’ 역주행 신드롬의 주인공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자신의 수업을 들었다며 “사인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최태성은 18일 SNS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 장면을 올리며 “요즘 역주행 브레이브걸스…한국사를 저와 함께 하셨네요”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재 보내주세요. 제가 사인해서 올리겠습니다. 지친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신저로 자리 잡으시길 응원하며”라고 덧붙였다.

최태성은 해시태그로 해당 멤버인 ‘유정’과 유정의 별명인 ‘꼬북좌’를 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큰별쌤의 응원에 제자 유정도 곧장 게시물에 달려와 화답했다. 유정은 “너무 도움 많이 받았어요!ㅎㅎ 기회 되면 한국사는 꼭 따볼 생각입니다. 기다려주세요”라고 답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생님이 먼저 사인해준다니까 뭔가 웃기다” “최태성쌤 브브걸 팬인 것 아니냐” 등의 글을 올리며 즐거워했다.

앞서 17일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해 해체 직전까지 갔던 짠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프로그램에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진로를 준비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중 유정은 “취업 준비하면서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 놓았는데, 유정의 이야기와 함께 그가 직접 공부한 흔적이 담긴 한국사 공부 자료가 자료 화면으로 방송됐다. 여기에 ‘큰별쌤’ 최태성 강의가 등장한 것이다.

TVN '유퀴즈온더블록' 캡처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브레이브걸스가 나온 ‘유퀴즈’의 해당 회차 엔딩 장면이 화제다. ‘유퀴즈’ 말미에는 군대 위문공연을 하던 시절부터 최근 음악방송 1위를 한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흩날리던 흙먼지는 꽃으로 피었다”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브레이브걸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